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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크와 패밀리 레스토랑, 그 어디쯤

by 오복이아빠 2025. 5. 9.

그 날은 어린이 날이었다. 우리집 공주님이 하루를 온전히 대접받는 날이 온 것이다. 행사 전날, 무엇을 먹고 싶은지 물어봤다. 답은 아주 신속 정확하게 나왔다.

'그릇 소리 나는 곳, 노란 불이 있는 곳 그리고 스테이크'

얼마 전, 인스타그램에서 저장해 둔 스테이크 매장이 생각 났다. 약식 컨펌을 진행한 후 다음 날(어린이날 당일) 우리는 그곳으로 향했다.

장소는 <놉스> 잠실점

네이버 예약을 통해 해피아워 (~16:00) 타임을 예약했다. 주차시간 고려해 조금 이르게 출발했다.  아니나다를까, 발렛 주차가 이미 만차였다. 발렛 요원과 대화 도중 바로 앞 자리가 나서 순조롭게 입장했다.

매장 분위기는 적당한 미국식 스테이크 매장 느낌이 났다. 매우 신중하게 주문을 완료했다.

L-Bone 스테이크+그린 스피니치+들기름 숙성 김치, 챱샐러드, 감바스명란파스타, 치즈라구스파게티, 에이드 2잔
(자세한 메뉴는 링크로 : https://nops.kr/menu/)

시그니쳐 샐러드는 다져서 나온다. 숟가락으로 퍼먹기 아주 좋다.
시그니처 찹샐러드. 숟가락으로 먹기 참 좋다
식전빵
너무 예쁜 물컵
L-bone 스테이크. 성인2아이1이 먹기에 좀 작다. 랍스터는 추가
감바스명란파스타. 오버쿡된 면과 약간 싱거운 간.
치즈오븐라구파스타. 양이 많다. 치즈가 많다.

전체적인 음식은 맛있다. 스테이크 전문점이라 당연히 스테이크 맛있고 굽기도 좋다. 종업원이 뜨거운 그릇으로 나오니 원하는 굽기 단계를 하나 낮춰서(미디움을 원하면 미디움 레어로)주문 하시라는 친절한 안내도 있었다. 파스타와 에이드 2잔은 여느 패밀리레스토랑의 맛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특별한 날에 가족과 함께 스테이크 즐기고 싶으면 찾아가기 좋은 매장이다. 본인도 한번은 더 가서 스테이크 비중을 높여 먹을 생각이다. 

-작은 팁 : 주차는 발렛해야함 2000원. 세트나 콤보 메뉴가 있으니 최대한 스테이크를 많이 먹는 쪽으로 고르면 실패하지 않음.